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5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을 개최한다.

목요상설 가무악은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의 창작품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도민, 청소년, 외국인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우리 음악과 소리, 춤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별해 준비했다.

4월 3일은 3단 합동으로 풍성한 가·무·악 공연을, 10일은 교육학예실의 특별무대로 구성하였으며 5월 8일은 어버이날 기념 창극단, 관현악단 합동공연으로 준비했다. 이어 15일은 관현악단의 창작 충주의 밤, 29일은 무용단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6월 19일에는 창극단의 소리열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첫 번째 공연은 「한국의 멋,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관현악단, 창극단, 무용단 3단이 모두 총출동해 상설공연의 포문을 연다.

첫 무대는 가야금 김윤희, 대금 최신, 장구 조인경 관현악단원의‘25현가야금과 저대를 위한 The Arirang’으로 첫 무대를 연 뒤, 무용단의‘태평무’가 이어진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이연정 창극단 부수석단원의 판소리로‘심청가 中 눈 뜨는 대목’을 열창하고, 이어서 백은선 관현악단원의‘최옥산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다.

다섯 번째 무대는 창극단 남자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광대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사로잡고, 북을 치며 추는 한국의 궁중정재‘무고’를 이현주, 이윤서, 박지승, 김소희단원이 재현하다.

마지막은 창극단 여자단원들의‘신뱃노래·사철가’로 첫 상설공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