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 군집’으로 이름난 고창군 도산리, 죽림리, 상갑리 산기슭에서는 현재까지 약 447기의 고인돌과 잔존물이 발견됐다.
당시 농사를 지어 곡물을 수확했음을 알려주는 ‘반월형석도(반달모양 돌칼)’ 등도 고창이 한반도 농업의 시작점임을 추정하게 하는 자료가 된다. 도산마을에서는 해마다 지모신인 달이 가장 밝은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풍년을 기원하며 천제를 올리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고인돌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성격을 규명하고, 마한시대 모로비리국, 신소도국 등의 실체를 확증하려는 노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반도 시농대제를 시작으로 ‘농생명문화수도’로서 다시금 한반도 농생명문화의 꽃을 피울 준비가 한창이다.
2019년 4월 19일 고창군 도산리 고인돌공원 일원에서는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가 열렸다.
농경문화 중심의 한반도는 고조선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제천행사를 열고, 생명의 근원 창조신과 곡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하지만 고려와 조선시대 때는 '황제만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고, 조선은 그러한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치유의 씨앗을 뿌리다’는 부제로 열린 ‘2021년 고창한반도 시농대제가 20일 오후 4시20분부터 유튜브 ‘한반도 첫수도 고창’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농경문화 중심의 우리지역은 고대시대부터 제천행사를 열고, 생명의 근원인 창조신과 곡신에게 제사를 19일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 유적지에서 지냈다며, 거석문화의 흔적이 살아 숨쉬고 한반도 문명이 시작된 고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한반도의 농업가치 존중을 위해 시작된 고창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군민들에게 생명의 씨앗, 치유의 씨앗, 모두와 함께 이어가는 이음의 씨앗을 전달해 함께 어려움을 이기고 추수 때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