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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인문기행]이종근, 30일 전주 신흥고등학교 황학대(黃鶴臺) 입구 각석찾아


이종근이 30일 전주 신흥학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희현당(希顯堂)이 자리한 기슭인 황학대(黃鶴臺) 입구를 나타내는 각석을 찾았다.

황학대 각석은 신흥고 과학관 바로 옆에 가로 60㎝, 세로 20㎝ 안팎 크기의 바위에 새겨진 것으로 ‘황학문(黃鶴門)’이라고 한자로 쓰여져 있었다.

이 각석은 “당시 황학대를 오르는 입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까지 ‘문(門)’자의 왼쪽 획이 떨어져 나간채 전해져 왔다.

황학대는 구체적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조선 숙종 26년(1700)때 관찰사 김시걸이 창건한 서원인 희현당이 자리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깊은 역사성을 간직한 각석이다.
황학대는 누런 학이 내려앉는 곳이라는 상서로움을 뜻하는데, 큰 인물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으며 전주 기전대 주변 화산공원에 위치했다는 설이 있다.
한편 전주에서 사라진 '청학루(靑鶴樓)'의 실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청학루기(靑鶴樓記)'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학루'는 1921년 전주의 갑부 박기순이 '비장청(秘將廳, 전주부성에 자리)' 을 뜯어 옮겨 짓고 이같이 이름한 가운데, 각종 회의나 결혼식, 전주국악원 분원 등으로 사용하였던 건물로 사용하다가 현재, 그 자리에 태화아파트가 들어서 있지만 그 내용과 당시의 풍경을 담은 사료가 전무한 까닭에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전주문화원이 주최한 제3회 전주역사유물찾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신영씨의 출품작 '청학루기(靑鶴樓記)'는 청암(晴巖) 이학선(李鶴善,생존 연대 불분명)선생이 1933년(소화 8년 계축) 5월에 쓴 글로,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항주 대도시에 황학루가 있는데, 선인들이 이곳에 의지해 소일을 한다. 항주 여산은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전주 완산에도 이같은 명소가 있다. 그런데 완산이 여산보다 못하지도 않고, 또 전주가 항주에 사양하기는 어려운 즉 청학이 백학, 황학루 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문의 마지막 부분에 시 한 수를 기록했다.

'전주성(풍성, 豊城)의 만상(萬像)이 이 누각에 모여 있고/삼산(三山)과 십주(十洲)의 빼어난 경치가 아닌가! 청학(靑鶴) 선인(仙人)들은 사람이 다 알지 못하니/백운(白雲)천재(千載, 천년)에 우리가 노는 구나'<임희종 신흥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한자리에 섰다. 사진은 임교장님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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