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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인문기행] 운주면 주암마을에 주암, 흘연대 각석(刻石) 의미를 아시나요


전북 완주군 운주면 주암마을에서 주암(舟岩) 등 돌에 새긴 각석(刻石) 2점이 발견됐다.
사진가 황재남이 완주군 운주면 주암마을에서 주암(舟岩)과 흘연대(屹然臺) 등 2점의 석각을 발견, 새전북신문에 공개했다.
배바위(舟岩:주암)는 운주면 산북리 당마당 건너 저고리로 들어가는 어귀에 있다. 작은 바위 동산으로 많은 짐을 실은 배로 보인다.
 '주암'이라는 글귀는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이는 주암마을에 있는 바위로, 모양이 돛단배처럼 생겼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보이지 않아 정밀한 탑본이 필요해보인다.
또 마을 정자가 보이는 냇가 앞엔 흘연대(屹然臺)가 카메라에 잡혔다.
안타깝게도 기록이 없어 언제 누가 왜 이같은 글씨를 돌에 새겼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김정길 수필가가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흘연(屹然'은 높이 솟은 모양, 우뚝 솟은 모양을 말한다.
그래서 우뚝 솟은 이곳에서 '쉬엄쉬엄 가면서 쉬는 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과 백종희 한국서예교류협회장의 자문으로 '흘연대'란 글씨를 독해할 수 있었다.
이승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연구위원은 " 근래에  정자와 경로당을 가까이 세워 바위가 가려져 운치가 전만 못하다"고 했다.
황재남 사진가(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객원 연구원)는 "주암(舟岩)은 예로부터 배바우로 불리워져 온 것으로 안다"면서 "서평(西坪) 주암에는 돛을 단 배처럼 생긴 배바위가 있다. 서평은 신복 서쪽에 있고 앞에 들이 있다"고 했다. 글 이종근기자. 사진 황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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