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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행복산책] 나이팅게일은 비로소 잠잠해졌을 때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인다


[이종근의 행복산책2] 나이팅게일은 비로소 잠잠해졌을 때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인다



'밤꾀꼬리'라고도 불리는 나이팅게일은 울음소리가 아름다워 검은지빠귀, 유럽물새와 더불어 유럽의 3대 명조(鳴鳥)로 불립니다. 낮에도 잘 울지만 조용한 밤중에 우는 소리가 특히 두드러져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습니다.

연구팀이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 간 나이팅게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새는 몸 크기에 비해 평균 날개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수십년 동안 스페인을 비롯해 지중해 국가에서는 봄이 일찍 시작되고 여름에는 가뭄이 더 길고 심해졌습니다. 즉 나이팅게일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짧아진 것입니다.

짧아진 번식기에 직면한 나이팅게일은 상대적으로 더 짧은 날개를 갖고 작은 가족 단위를 이루게 됐습니다. 새들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해 날개 길이 뿐만 아니라 더 적은 수의 알을 낳아 길렀습니다.

기후위기에 맞춰 진화한 짧은 날개는 이들 생존 자체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습다.

나이팅게일은 아프리카로 넘어가 겨울을 나는 장거리 철새입니다. 날개 길이가 짧아지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데 취약해져 생존에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철새들이 산란 시기와 신체적 특징, 이동 등에 변화를 겪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에 대처하는 새들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나이팅게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최소관심'(LC, Least Concern)종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밤에 노래하는 새로 유명합니다.

이 새는 낮에도 지저귀지만 다른 새들의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다른 모든 새들은 잠잠해집니다.

이때 나이팅게일의 노래는 주위의 정적과 대조를 이루며 더욱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칭찬'과 '환호'의 낮이 지나고 '정적'의 밤이 되면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움'이 나타나는 법입니다.

군중의 함성이 잠잠 해졌을 때 비로소 사랑의 노래는 진가를 발휘합니다.

인내는 나의 인생을 성숙시키고,꿈을 이루기 위해 반듯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의 시간입니다.

인내심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기다림에서 절망과 희망을 맛보며 절묘하게 함축된 빛의 연꽃이 아름답게 피워 나오는 것입니다. 겸허히 받아들일 때 인내는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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