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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인문기행]남원 광한루의 호석


2022년은 임인(壬寅)년, 흑호(黑虎)가 달려온다. 2022년은 임인(壬寅)년으로 검은 호랑이의 해다. 삿된 것을 쫓아주는 백수의 왕이라 일컫는 호랑이, 힘과 용맹을 상징하며 산신(山神), 산군(山君) 등 신수(神獸)로 여겼고 전북 곳곳에 전하는 호랑이 보은(報恩) 설화(說話)에는 은혜를 갚는 동물, 효자를 지켜주는 동물로 인식되기도 했다.

 남원 광한루원 호석

 호석(虎石)은 호랑이 모양의 돌조각이다.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서문 방향에 위치해 있다. 전라도관찰사 이서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전한다. 전언에 의하면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속칭 개머리산[견두산]에 들개떼들이 인명을 해치고 큰 화재가 빈발하여 괴변이 잦았다. 이서구는 남원부사에게 명하여 개는 호랑이로 제압해야 한다고 말하고 호석을 만들어 견두산을 바라보게 하였다. 광한루 경역이 확장되기 이전에 시장자리였는데 그곳에 호석이 있었으므로 그곳을 한 때 호석거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한편 광한루원 관찰사이서구영세불망비(觀察使李書九永世不忘碑): 1882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서구[1754~1825]는 조선시대 문신으로 자는 낙서, 호는 척재이다. 1793년(정조 17)과 1820년(순조 20) 두 차례 전라관찰사를 지냈으며 남원군 수지면 견두산 주변에서 잦은 재변이 일어나자 견두산을 제압하도록 호석을 남원부 중에 세워 재난을 막았다. 일설에 판소리 단가 「호남가」를 지어 전라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전라도민을 사랑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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