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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인문기행] 일제강점기 학교 강당, 문화재가 되는 까닭은


전주고등학교 소강당과 풍남초등학교 강당이 올해 신설된 전라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와 2호로 지정됐다. 이어 김제 중앙초등학교 강당이 등록문화재 제 3호로 최종 등록됐다. 구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과 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는 2005년 6월 18일 전북 최초로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옛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

옛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은 2005년 6월 18일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이 건물은 고창고등보통학교 강당으로 건립해 초기의 공간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지붕은 박공지붕 양쪽 끝 부분이 약간 꺾인 맨사드 형태로 구성했다. 출입구의 캐노피는 마름모 형태의 붉은 벽돌 기둥으로 지지하였으며, 기둥 상부에는 벽돌을 돌출시켜 주두를 간략하게 표현하는 등 정면성을 강조했다.

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

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는 2005년 6월 18일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전주신흥고등학교는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레이놀즈 목사가 1900년대 건립한 근대 교육 시설로, 호남과 제주도 지역 기독교 선교에 크게 공헌했다.

강당은 리차드슨 여사의 기증을 받아 1936년에 강당 겸 체육관 용도로 건립한 장방형 평면의 벽돌조 박공지붕 2층 건물로, 박공면에 3개의 아치형태가 연속된 출입구가 있다. 학교본관은 리처드슨 여사의 지원을 받아 1928년 지었으며, 이를 기념해 ‘리처드슨 홀’로 정했다. 본관이 1982년 화재로 없어지고, 남아있는 입구의 포치를 수리해 옛 본관 모습을 기념하고 있다.


전주고. 풍남초 강당

전주고등학교 소강당과 풍남초등학교 강당이 올해 신설된 전라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와 2호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역사적·건축학적 가치가 큰 전주고등학교 소강당과 풍남초등학교 강당이 전라북도가 지정하는 등록문화재 제1·2호로 각각 지정·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전주고등학교와 풍남초등학교는 개교한 지 모두 100년이 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 인재의 요람으로서 지역교육사의 생생한 현장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먼저 지난 1940년 지어진 전주고 소강당의 경우 현재 유도관으로 사용 중으로, 원형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근대 학교 건축의 건축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강당은 내부에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 중2층부, 북측 아케이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1936년 세워진 풍남초 강당 또한 근대 학교 건축의 건축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초에 비해 3칸 정도가 확장됐으며, 화장실 보수 등 재건축이 이뤄져 지금도 강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내부는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를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산재돼 있는 등록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전라북도 등록문화재를 신설했다.

김제중앙초등학교 강당도 등록문화재

김제 중앙초등학교 강당이 전북도 문화재 심의위원회와 지정예고 고시기간을 거쳐 지난 10일 등록문화재 제3호로 최종 등록됐다. 김제 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911년 김제공립보통학교로의 개교 이후 1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김제지역 초등교육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중앙초의 전신인 김제공립보통학교는 일제강점기 초창기부터 설립되어, 교육열이 강했던 김제 지역민들의 교육수요를 모두 감당하지 못해 입학하기 조차 어려웠던 학교로 호남지역 일제강점기의 식민지교육현장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중앙초 강당은 1938년에 건립되어 80년 이상 보존된 건축양식으로 현재는 학교의 역사관과 다용도실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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