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대표 축제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완주의 신선한 로컬푸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재미와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축제의 대표적인 수상 체험으로는 와푸 워터 런닝맨을 비롯해 무중력 속 워터볼, 쳇바퀴 도는 워터롤, 섭패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공한다. 특히, 물속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은 매년 인기를 끌며,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통 음식 체험과 특별한 먹거리

완주 화산원우마을에서 준비한 감자삼굿은 옛 조리법을 활용해 땅속의 달궈진 돌을 이용하여 감자, 고구마, 달걀 등을 익히는 체험으로 관광객들과 매일 2회 나누어 먹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전통 조리법을 통해 완주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완주의 역사 재조명

웅치이치 역사존에서는 임진왜란 당시의 병장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완주의 역사를 알리고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웅치이치 승전 퍼레이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역사를 되새기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일드놀이터 구역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360도 회전 그네, 유로 번지, 네트플레이, 대형 장기판과 젠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아이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힐링을 위한 트레킹 프로그램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숲 이야기가 있는 와일드 트레킹 코스는 고산 자연휴양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과 로컬푸드

축제 기간 동안 무대에서는 장민호, 배아현, 박명수, 체리필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완주 지역의 로컬푸드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완주 13개 읍면의 마을 쉐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메뉴의 로컬밥상과 완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장터가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한 자연에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재밌는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에 방문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완주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