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신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이 10월 3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막하며 4일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드론제전은 ‘드론 레저스포츠로 피어나는 남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올해는 로봇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축제는 드론·로봇 레저 스포츠대회, 드론·로봇 전시&컨퍼런스, 드론공연&체험페스티벌, 글로컬푸드페스티벌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 레이싱 마스터즈 선수단, 드론 축구대회 선수단, FIFA 아시아 오픈 2024 선수단의 입장식과 함께 국민의례, 환영사, 개막 선언, 내빈 소개,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올해 개막식에는 19개국 2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을 비롯해 FAI 부회장 부르노 델로, 강경숙 국회의원, 최경식 남원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동현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등 약 300명의 귀빈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의 환영 공연과 더불어 최경식 남원시장의 VR 환영사가 염동균 VR 작가의 드로잉과 함께 구현되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이 전통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남원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2부에서는 신인가수 앰퍼샌드원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김태연, 엔플라잉, SG워너비의 공연이 이어져 개막식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은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드론과 로봇 관련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남원의 미래산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