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되면 정읍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변신한다. 내장산의 단풍과 구절초꽃, 그리고 정읍사의 전설이 깃든 문화 행사들이 가을 정읍에서 특별한 추억을 연출한다. 이번 가을, 정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구절초꽃축제: 하얀 꽃밭에서 느끼는 가을의 향기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에서 매년 열리는 구절초꽃축제는 가을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는다. 올해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하얀 구절초꽃이 만발한 풍경을 연출한다. 구절초꽃의 은은한 향기와 하얀 꽃잎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이 축제는 꽃 구경뿐만 아니라 구절초를 이용한 향초 만들기, 구절초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10월 6일에는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와 함께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려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정읍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연출하려 한다.
정읍사문화제: 사랑의 전설을 담은 문화 행사
정읍사문화제는 백제시대 한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정읍사의 전설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정읍천을 배경으로 전통 행사와 공연들이 정읍사의 전설을 되살리는 무대를 연출한다.
주요 행사로는 채수의례, 정읍사 여인제례, 정읍사가요제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6일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27일에는 장윤정, 정수라 등이 출연해 축제의 절정을 이끈다. 정읍사는 전설과 문화가 하나 되는 깊은 가을 밤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정읍사 달빛 사랑 숲: 새로운 야간 힐링 공간
정읍시는 '정읍사 달빛 사랑 숲'을 완공하고, 새로운 야간 힐링 공간을 연출했다. 이 공원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테마공원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조명이 어우러져 달밤의 판타지를 제공한다. 현재는 무료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부터는 유료화가 예정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연출할 수 있다.
내장산의 단풍: 가을의 절경
정읍의 대표 명소인 내장산은 가을이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연출한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내장산은 붉게 물들며,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절경을 선사한다. 내장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가을 산행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연출한다.
내장산 인근에는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쌓기에 좋다. 정읍시는 이원일 셰프와 협력해 내장산 상가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음식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정읍의 맛과 멋을 한층 더 풍부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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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가을은 자연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연출한다. 내장산의 단풍과 구절초꽃축제, 정읍사문화제를 통해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정읍에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