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8일과 19일, 완주군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2024 완주문화예술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완주문화예술제는 ‘예술로 충전’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을 통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이번 완주문화예술제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왕기석,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 라이브 드로잉의 달인 박종갑 등 25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판소리, 재즈,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댄스 등 총 40여 개의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기대할 수 있다.
개막식과 함께 즐기는 예술의 향연
축제의 개막식은 18일(금)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특히, 고성현과 박준현 지휘자, 완주군 연합합창단 120명, 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미고스 앙상블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달빛 아래에서 음악의 성찬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문의: 063-291-9322)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19일
19일(토)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가족 관객, 연인, 아동청소년, 중장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메인무대에서 이어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 왕기석 명창이 선보이는 ‘소리 한상 막걸리 한상’은 판소리 심청가의 눈대목을 엮은 무대로, 선착순 30명에게는 시원한 막걸리가 제공된다.
또한 박종갑 화가와 3명의 한국화가가 함께 선보이는 ‘수묵으로 그려내는 완주의 사계’는 DJ 태리의 디제잉과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춤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백제예술대 실용댄스과의 5팀이 선보이는 ‘Dance Festa’도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왁킹, 스트릿댄스,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고난도 댄스 퍼포먼스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날의 엔딩은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와 보컬 윤덕현이 선사하는 ‘Jazz의 숲’이 장식할 예정이다. 늦가을 저녁의 따뜻한 재즈 선율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아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 프로그램도 가득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놓치지 않았다. 극단 창연과 깔깔깔의 아동극 ‘미나의 황금똥’, ‘지혜로운 소심이’가 완주가족문화교육원 2층 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완주군 어린이취타대와 꿈의 무용단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미술을 통해 자녀의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면, 한젬마의 특별 강연도 추천한다. 잡동사니로 창의력 도구를 만들고 미술관을 놀이터로 바꾸는 비결을 들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예약문의: 063-246-3953)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
완주문화예술제는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가 아니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음치탈출×고음 클리닉, K댄스 챌린지 체험, 반려견 팝아트 그리기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뿐만 아니라, 소목 체험, 싱잉볼 명상 체험, 활의 민족 한궁 체험, 타로 라이프 컨설팅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 체험도 진행되니,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완주문화예술제, 10주년을 맞이하다
완주문화예술제가 10주년을 맞이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완주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문화예술제가 완주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충전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063-262-3955로 문의하시면 된다.
이번 2024 완주문화예술제에서 예술로 충전하고, 가을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